강아지의 연민 오늘은 친구와 인형을 가지고 놀았다. 주인과 산책을 다녀왔지만, 나는 아직 팔팔한 견생3년차가 아닌가. 조금 심심해서 인형과 같이 놀았다. 나에게는 수많은 인형이 있는데, 최근에 들어온 인형은 좀 특이하다. 나랑 소통이 가능한 인형이랄까. '나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죠' 란다. 분명 살아있지않은 장난감일 뿐인데. 어찌 말을 한단말인가. 분명 강아지국의 언어가 맞다. 이건 사실 마법에 걸린 동물일지도 모른다. 일단 이 녀석을 친구의 곁에서 구해보자. 친구가 건드리고 있으면 나는 그 인형에게 안심의 메시지를 보낸다. 친구가 인형을 건들고 있으면, 이 인형을 구해야만 한다. 이 인형은 나의 소유이고, 내가 책임지고있는 인형이기 때문이다. 소통이 가능하니깐 언젠가는 살아서 움직이겠디? 강아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