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생활/창작 시 (강아지 일기)

강아지의 착각

아뱅 2022. 1. 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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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착각

집안에 나의 비밀 아지트를 발견하였다.
신기하게도 여기만 들어오면
주인과 친구가 나를 보고있는듯한데
여기는 비밀스러운 곳이라
내가 보이지 않는것같다.
신난다. 헤헤헥.
남은 간식을 여기 숨기면 되겠다.
쓱싹쓱싹. 샤샥샤샥.
며칠 뒤,
남은 간식을 숨겨놓고 어디 다녀오면,
나도 찾지못하게 되는 단점을 발견하였다.
간식 뿐만아니라 나의 인형조차도 사라지는
마법의 장소인게 분명하다.
역시나 오늘도 주인과 친구는
내가 여기 들어오면 어디있는지
나의 이름을 부르긴하지만,
나를 찾지못하는것같다.
짖어보자.
월!!우ㅝㄹ월!!0!
나의 목소리도 들리지않는듯하다.
비밀 아지트를 발견하였다.
기분이 째진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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