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생활/창작 시 (강아지 일기)

강아지가 마법에 걸린 날

아뱅 2022. 2. 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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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마법에 걸린 날

속이 아픈건지 니글거리는건지 알 수 없는 날이다.
나의 소중이에서 피가나온다. 너무 아프다.
피냄새가 나서 핡고싶은데 주인께서 이 이상한
헝겁을 나에게 하사하셨다.
어찌한단말인가.
응가도 싸야되고 쉬도 해야하는데 찝찝하게
여기 다 하란 말인가. 난 이게 싫다.
기분도 안좋고, 고민을 많이하니깐 배도 고프다.
배가 고프긴한데 아프기도하다.
그런데. 이와중에 친구가 계속 놀린다. 다 커서 기저귀했다고.이상하게 짜증나는 날이다. 지친다.
마음같아선 아무것도 하기가 싫은 날이다.
친구가 하는 말 모든 것이 다 짜증나는 날이다.
친구의 손에 간식이 있다.
짜증은 나는데 먹고싶고 가기는 귀찮고
하...이상한 날이다.
나 좀 내버려둬.



강아지 - 견생 3년차 포메라니안 사랑이
친구 - 티스토리 주인(아뱅)
주인 - 와이프 (sol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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