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바깥구경 오늘은 주인과 친구와 함께 타지역에 있는 아지트인 창원지부(친가)와 목포지부(처가)를 들렸다가 대전지부(집)의 아지트로 돌아온 날이다. 나는 차안에서 푹자서 운전한 친구와 달리 힘이 펄펄 넘친다. 산책을 가고싶다. 산책을 가려면 밖을 나가야하는데, 이 친구들이 나갈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하 창문밖의 세상을 보라 얼마나 아름다운가. 저 세상의 스멜들이 나를 부르고 있지않은가. 하 너무 매혹적인 향기가 나의 코를 자극한다. 심지어 밖의 나무는 왜 죽었는지도 궁금하다. 난 밖을 나가면 열심히 소통을 할 수 있는데 주인과 친구는 침대에 누워있다. 뭐가 힘들다고 저렇게 누워있는지 나 참 이해가 되지않는다. 친구는 스스로 운전기사를 자처했으면서 왜 피곤하다고 산책을 할 수 없다고 생색내는것인..